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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람의 감정은 참 복잡하다. 기쁨, 슬픔, 노여움과 같은 한 가지 감정을 나타내는 경우도 있지만, 사실은 여러가지 복잡한 감정이 섞여 나오는 경우가 더 많은 것 같다.
<아는 여자>를 보는 동안 조금 웃었다. 크게 웃긴 건 아니지만, '시덥잖게' 웃겼다. 그래서 연민과 애틋함이 섞인 복잡한 감정(그리고 아마도 표정)으로 '피식' 웃었다.
중간에 형사로 직접 등장하기도 하는 장진감독은 이런 감정을 잘 선사하는 것 같다.
사랑에 관한 영화인데, 나에겐 별로 와닿지는 않는다.
그런데, 이나영.
이쁘다.
01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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